(사진=오픈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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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교사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기업 시장에 이어 교육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오픈AI와 비영리 단체인 커먼 센스 미디어(Common Sense Media)는 20일(현지시간) 'K-12 교육자를 위한 챗GPT 기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교사들이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챗GPT를 학습 도구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과정은 총 1시간 분량의 9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기본 개념부터 수업 자료 작성, 행정 업무 효율화 방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오픈AI는 이미 애리조나의 아과 프리아 교육구, 캘리포니아의 샌버나디노 교육구 등에서 여러 학교에서 해당 과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98%가 교육 과정을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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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교육 시장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코세라의 최고 매출 책임자였던 리아 벨스키를 교육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해 더 많은 학교에 기술을 보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챗GPT 에듀'를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교육 분야의 AI 시장은 향후 10년 내에 약 882억달러(1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교육계의 회의적인 시각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올해 초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립 교사의 25%가 AI 도구가 교육에 긍정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다. 실제 교실에서 AI를 활용하는 교사는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스키 부사장은 "학생과 교사가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많은 부모들이 AI 문해력을 미래의 필수 직업 기술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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