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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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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노블, 인텔 NPU 활용 ‘패션 AI’ 성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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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이도 고효율 AI 시대 선도

인텔 파트너십 얼라이언스 골드 등급 획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패션 AI 솔루션 기업 디자이노블(대표 신기영, 송우상)이 인텔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협력에서 디자이노블은 인텔의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기술을 도입하여, GPU 없이도 AI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디자이노블은 패션 디자인 및 이미지 생성 솔루션의 성능을 기존보다 10% 이상 향상시키는 한편,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디자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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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노블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과 4세대 제온(Xeon) 플랫폼을 활용하여,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 검색 성능을 두 배 이상 개선하고, CLIP(Contrastive Language-Image Pre-training) 모델을 최적화해 초당 40프레임(FPS)의 실시간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정교하고 빠른 검색 결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패션 디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솔루션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디자이노블은 패션 브랜드와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 ‘트렌드 센싱’, ‘이미지 생성’ 등 AI 기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도 AI 솔루션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자이노블은 비용 효율적인 AI 기술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자이노블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인텔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인텔 파트너십 얼라이언스(Intel Partnership Alliance)’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노블은 인텔의 최신 NPU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기술 리소스에 우선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능 튜닝과 모델 최적화 등에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디자이노블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이번 협업은 GPU 없이도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며, “인텔 NPU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패션 AI 솔루션의 접근성을 넓혀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노블은 앞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AI 기술 개발과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업계 내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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