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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일)

임말숙 시의원 발의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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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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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례안은 부산지역 학교들이 IB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함이다.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자기 주도 학습능력, 그리고 국제적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IB 프로그램 운영 계획수립 및 예산 지원 △교원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례안에는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포함해,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부산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임말숙 의원은 "IB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이 글로벌 교육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이날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다음 달 12일 제3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통과될 예정이다. 이후 부산지역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IB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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