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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월)

[단독] 배우 이주실, 위암으로 2일 별세⋯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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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주실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주실은 2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의정부에 위치한 둘째 딸의 집에서 눈을 감았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사인은 위암이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5일이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치맨친화영화상영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주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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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인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13년간 투병했고,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검진을 통해 암이 재발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2일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측은 조이뉴스24에 "고인께서는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늘 미소띈 얼굴로 연기 활동을 하셨다. '미녀와 순정남'을 마친 후 여행 등을 이유로 휴식을 취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주실은 1964년 데뷔했다. 1965년 TBC 성우극회 2기로 데뷔하여 성우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경이로운 소문1,2' '현재는 아름다워' '너의 시간 속으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명량' '부산행' '사바하' 등에 출연했다.

이주실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24년 종영한 '미녀와 순정남'이 유작이 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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