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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순창군, 2025년도 예산 184억 증액…5293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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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축재정 속 본예산 증액 '눈길'

249억원 늘어난 국도비 확보 뒷받침

뉴시스

순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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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5년 예산'을 올해보다 184억원 늘린 5293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국도비 재원을 전년보다 249억원 늘리는 성과를 냄으로써 자체 사업예산 부담을 대폭 줄여 지방채 발행 없이도 건전재정을 유지할 수 있게 돼 핵심적 민생사업 추진도 가능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순창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3.3% 164억원 증가한 508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5% 19억원이 증액된 20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과 안전분야 426억원(8%), 교육과 문화분야 352억원(7%), 환경과 지역개발분야 804억원(16%), 사회복지와 보건분야 1294억원(25%), 농림해양수산분야 1012억원(20%), 산업과 교통분야 390억원(8%) 예비비와 기타분야 808억원(16%) 등이다.

주요 편성 사업은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순창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노인일자리사업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순창사랑상품권 ▲노동?장덕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뉴시스

최영일 순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 군민 생활안정과 함께 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적극 반영한 것이 눈에 띤다.

최영일 군수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관행적, 비효율적 사업을 축소하는 등 재정 운영을 효율화해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순창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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