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기술 기반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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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2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정부·금융·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생성형 AI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AI를 통한 언어 이해와 정보 탐색 기술 ▲빅데이터·머신러닝 기반의 응용 분석 기술이다.
와이즈넛이 보유한 핵심 기술들은 자체 언어처리기술 기반으로, 지난 2021년 국제인공지능학회 'AAAI'에서 대화 응답 기술 부문 1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24년간 축적해온 언어처리기술과 다양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 엔진과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와이즈넛이 주력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RAG 기술은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이 가진 신뢰성, 최신성, 일관성, 전문성, 효율성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기업이나 전문지식에 대한 답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해당 기술의 적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와이즈넛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2억원, 영업이익은 3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기존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RAG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별·업무별 특화된 AI 에이전트(Agent) 대응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같은달 13~14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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