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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해진공·해운조합, 연안해운 사업 발전 위해 '맞손…"내항선사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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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사진 왼쪽부터)과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21일 여수시 베네치아호텔에서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여수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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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21일 여수시 베네치아호텔에서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 김동섭 조합 부회장 등 각 기관 경영진뿐만 아니라 연안선사 관계자 및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진공과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해운산업 동향 분석 및 정보공유 △연안해운선사 대상 정책 안내 및 의견 수렴 관련 업무협력 △연안해운업계를 위한 기존 선박금융 개선 및 투자제도 도입 관련 협력 △연안 선박 현대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관련 자문 및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해진공의 중소선사 특별지원프로그램이 내항선사까지 확대된 것은 내항선사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내항업계가 어려움이 많은 만큼 중소선사 프로그램이 (내항선사에) 중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동안 해진공에서 연안여객선 선박금융 지원, 연안여객선사 신용보증 및 연안선사 대출이자 지원 등 조합의 협조를 통해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진공과 조합이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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