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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우리 아기, 내년 1월부터 예방접종 부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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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6가지 질병 6회→4회 접종

[이경호 기자]
힐팁

[출처 : 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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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영아기에는 일정에 따라 많은 예방접종이 필요한데, 내년부턴 이 같은 접종 부담이 줄어든다.

6가지 감염병을 막기 위해, 생후 6개월까지, 6회 예방접종이 이뤄지던 것이 4회로 간소화된다.

질병관리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6가지 감염병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간염이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에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0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키로 결정했다.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하면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총 6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5가 혼합백신 접종 시 총 6회 접종은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B형 간염백신 3회(출생 시, 생후 1‧6개월)다.

6가 혼한백신 접종 시 4회 접종은 △6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B형 간염백신 1회(출생시)다.

이로 인해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돼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 증진되고 접종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해서 기존과 동일하게 총 6회 접종을 해야 한다. 6회 접종은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6개월)이다.

아울러 접종 초기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달라진다. 때문에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일정에 대해 먼저 상의 후 접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24년 11월 출생아가 6가 혼합백신 접종을 원하면 '출생 시(2024년 11월) B형간염 접종 → 생후 1개월(2024년 12월) BCG 예방접종(B형 간염백신 미접종) → 생후 2개월(2025년 1월 이후) 6가 혼합백신 접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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