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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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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한다. 지난 7일 학생회 측이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시도에 반발해 시위를 시작한 지 14일 만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강의실 점거를 중단하고 대면 수업에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동덕여대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총학생회장 등 학생 대표단과 면담한 결과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처장단 10명과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다.

학교 측은 향후 남녀공학 전환 관련 논의를 재개할 때엔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학교 측과 학생들은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 해제와 수업 전면 재개에도 합의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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