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자본으로 분류되는 영구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이상율 대표의 신념과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자신감 및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채무 3000억원을 조기에 상환하려는 천보는 나머지 2000억원을 KB증권을 통해 전환사채의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전액 납입 예정이다. 천보는 메자닌 발행으로 인한 자본증가 및 채무상환으로 부채비율 67%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보는 황화물계 전고체 및 음극용 Li메탈의 원재료인 염화리튬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고객사에서 제품인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전지 및 음극용 리튬 메탈용 소재를 개발하여 사업 영역도 계속 확장 중이다. 2차전지 소재외에도 OLED 제품의 기판용 폴리이미드(PolyImide) 재료를 선도하는 일본의 소재회사와의 합작투자를 위한 양사 간 기술검토가 상당부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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