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달 8.3만대 판매…전년 比 7.5% 감소

10월 현대차·기아 유럽실적 발표

현대차, 3.9% 감소 4.2만대 판매

기아는 4만1246대…11% 줄어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한 8만284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지난해 동월 대비 3.9% 감소한 4만1594대였고, 기아가 11% 감소한 4만1246대였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총 90만4879대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현대차는 45만306대를 기록하며 0.9% 소폭 상승했지만, 45만4573대가 팔린 기아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차종 별로 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총 1만4729대가 판매됐다. 이어 투싼(1만100대), 씨드(8591대), 코나(6531대) 등의 순이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현대차에선 투싼이 595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5407대), 아이오닉 5(1001대 ) 등 순이었다. 기아는 니로가 4118대로 최다였고, EV6(1545대)와 EV9(734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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