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는 50팀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 중 10팀과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 바이어 비중은 30% 가량이었다. 엑스플래닛은 행사 기간 동안 사전 예약 참여율이 60% 이상 증가했다
◆ ‘하이브’ 국내 시장 좁다, 글로벌 진출 초읽기
컴투스플랫폼 부스. |
'하이브'는 새로운 모토로 ‘Focus on the core, We do the rest(주제에 집중하세요, 나머지는 하이브가 해결합니다)’를 내걸었다.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인 개발 요소는 ‘하이브’로 한 번에 해결하고, 게임 개발회사는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하라는 의미다.
하이브의 성장 속도는 전례없이 빠르다. 하이브의 시작은 2014년이다.한 식구가 된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과 컴투스가 양사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현재 하이브 서비스의 모태가 됐다. 컴투스 그룹이 글로벌 서비스하는 게임들에만 적용하던 것을, 다양한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2021년부터 외부 게임회사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시장에는 ‘NHN Cloud’와 ‘Naver Cloud Platform’ 등 쟁쟁한 경쟁사가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하이브는 크로스플랫폼, 웹3, 커뮤니티 기능까지 지원하는 범용성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올리며 명실상부 국내 1위 게임 백엔드 서비스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이브의 기능 |
현장에서 컴투스플랫폼의 김종문 상무는 “국내 시장은 좁다”며 “하이브의 다음 무대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등 게임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가능한 글로벌 시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브는 지난 9월, AWS(아마존 웹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말까지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공동 판매 프로그램)을 취득해 AWS와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다양한 웹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페이먼트 강자인 엑솔라와의 파트너십도 의미가 크다. 엑솔라는 서드파티 결제가 허용되는 유럽, 인도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브는 엑솔라와 파트너십을 맺어 엑솔라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하이브를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일정 수익을 분배받는다. 데이비드 스텔저(David Stelzer) 엑솔라 사장은 “양 측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번 기회를 맞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과 상생의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X-PLANET’ 이번엔 붕어빵 타이쿤 소환
붕어빵 타이쿤. |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로 올해 NFT 시장을 달군 엑스플래닛은 현장에서 컴투스의 명작 IP ‘붕어빵 타이쿤’을 홍보하며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내년 1월 웹2버전, 1분기 웹3버전 론칭 예정인 이 게임은 모바일 타이쿤 게임의 원조격인 고전 ‘붕어빵 타이쿤’을 요즘 감성과 게임성으로 재해석한다. 유저는 붕어빵 프랜차이즈를 일구어 나가는 사업가로서, 여러 유명 지역을 돌아다니며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가게를 업그레이드하며 사업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간편한 조작, 편리한 성장 요소,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어우러진 힐링 게임이 될 예정이다.
후뢰시맨, 바이오맨, 마스크맨 굿즈. |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웹3 플랫폼 본부장은 “겨울 시즌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 줄 붕어빵 타이쿤이 돌아왔다”며 “추억 그 이상으로 포근한 힐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엑스플래닛은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의 국내 출시 35주년을 맞아 팬미팅 NFT 티켓을 독점 판매 중이다. 팬미팅은 내년 2월 15일, 16일 이틀 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대원 콘텐츠 라이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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