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1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 있던 가상화폐 '이더리움' 34만 2천 개, 580억 원어치를 훔친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 탓이었던 것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당시 훔친 '이더리움'은 현재 기준으로는 1조 4천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북한의 소행임을 밝힌 국내 최초 사례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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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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