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한국환경공단과 ICT 기반 내부통제 선진화 모색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왼쪽)이 21일 전남 나주 한전KDN 본사에서 홍성환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와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내부통제 선진화에 나선다.

한전KDN 감사실은 21일 전남 나주 한전KDN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 감사실과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홍성환 환경공단 상임감사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 소개를 통한 업무 영역 공유와 합의서 서명‧교환으로 진행됐다.

한전KDN과 환경공단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감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내부통제와 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 전력 산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투명한 내부감사와 체계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환경공단은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엄격한 환경관리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에 있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기법 및 지식의 공유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성화 △상호 협력을 통한 내부통제 고도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KDN은 ICT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디지털 감사역량에 환경공단의 내부통제와 환경관리 노하우를 결합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투명한 감사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양 기관 협력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공공부문의 감사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이 ESG경영 실천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양 기관의 감사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과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공공부문에서의 모범적인 감사업무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투데이/세종=노승길 기자 (noga8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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