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한-베 중소기업 글로벌 포럼 하노이서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와
‘2024 한-베 투자협력포럼’ 하노이 개최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면담 계기 포럼 성사
양국 정부를 대표해 중기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도 후원기관 참여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VINASME, IBK기업은행(024110)과 함께 이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호아락 캠퍼스 1층 대회의장에서 ‘2024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NIC 호아락 캠퍼스는 베트남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면담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국 정부를 대표해 중소벤처기업부(MSS),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포럼에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 응우옌 반 떤 VINASME 회장, 응우옌 티 빅 응옥 기획투자부 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한 350여명이 자리했다.
중기중앙회-VINASME 지역조직 간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베 대표 中企단체의 지역조직간 협력강화를 꾀한다. 자매·우호 협약이 체결된 지자체를 우선 매칭해 양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베트남 중소기업 및 단체 간 업무협약 10건을 현장에서 체결해 양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계, 플랜트, 의료기기, 제약, 식품, 소프트웨어 분야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협약을 높인다.
발표 세션에서는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노동보훈사회부가 각각 ‘베트남 직접투자 현황과 전망’, ‘고숙련 노동자 훈련 및 공급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베트남 기업이 관심을 갖는 한국 중소기업의 스마트팜, 스마트 공장의 발전 사례에 대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욱 삼성전자 ESG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현황을 소개했다.
IBK기업은행과 베트남 MB Bank(군사·상업은행) 역시 각각 ‘베트남 금융과 현지 한국기업 지원 방안’, ‘한국기업을 위한 베트남 투자 기회 소개’를 주제로 양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제시했다.
한편 양국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쇼케이스로 전시돼 베트남 기업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과 베트남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도 단순투자에서 벗어나 혁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합작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