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우주현 교수팀이 Maritime Robot X Challenge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국립한국해양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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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우주현 교수팀이 Maritime Robot X Challenge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1일,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우주현 교수팀이 2024년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열린 국제 자율무인선박 경진대회 'Maritime RobotX Challenge'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Maritime RobotX Challenge'는 미 해군 연구국(ONR)과 비영리기관 Robonation이 주관하는 대회로, 인간의 개입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무인선박(USV)과 무인항공기(UAV)의 협력을 통해 총 8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국제 경진대회입니다.
대회는 수중 음원 탐색 항로 인식 및 자율 운항 수상 표식물 인식 자동 접안 라켓볼 발사 등 무인선박을 활용한 임무와, 무인선박에서 이륙한 드론을 활용한 자율 탐색 및 구조 수상 부유물 운반 등 총 8개의 과제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6개의 국가를 대표하는 15개 팀이 참여했으며, 본선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조지아 공대, 플로리다 대학, 카디프 대학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의 우주현 교수팀이 유일하게 출전했습니다.
예선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한 우주현 교수팀은 결승에서 싱가포르 국립대에 우승을 내주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주현 교수는 "해양환경이라는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주현 교수팀은 국립한국해양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제어로보틱스(MACRO) 연구실 소속 석사 연구생(김민승·장주영·이도연·김상민·안홍균·박준오)과 학부 연구생(한창규·이동건) 등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후원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그룹, LIG넥스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참여했습니다.
팀 리더인 김민승 석사과정생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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