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1일 KAI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KAI 김지홍 전무(왼쪽)와 펀진 김득화 대표(오른쪽)가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KAI)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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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1일 로봇·국방 분야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펀진에 133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지분 20.27%)에 올랐다고 밝혔다.
펀진은 2006년 설립 후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AI 기술을 전문으로 삼은 강소기업이다.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솔루션 등 로봇 모빌리티와 국방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펀진은 2023년 국내 유일 실용화 단계인 AI 참모 기술 KWM(Kill Web Matching)를 자체 개발했다. KAI는 AI 파일럿, 공중전 AI 참모 등을 개발 중인데, 펀진과의 협력으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AI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펀진은 AI 개발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KAI의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미래를 대비하는 R&D 투자와 지분투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투자로 KAI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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