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 강구" 답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세종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범정부협의를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꾸려진 국무조정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면담은 강 시장이 지난 10월 29일 국무총리에게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이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기부 대 양여를 뛰어넘어 정부 지원을 담은 ‘광주군공항특별법’이 제정됐다”면서 여전히 이전 부지 결정이 어렵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무안군 지역사회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준다면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군공항 통합 이전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건의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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