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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승기가 결혼, 출산 후 부모님과 관계에서 달라진 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우석 감독, 배우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이 참석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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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당시 미혼이었던 이승기는 이후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 2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극중 김윤석과 부자 관계로 호흡한 이승기는 현실 삶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부자관계가 살갑고 공익광고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지는 않다"며 여느 가족과 다르지 않은 관계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대화를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집에 있는 시간은 많지만 어떤 일이 있거나 말할 때 쑥쓰럽고 그렇다. 저 역시도 살갑게 하진 않는 거 같다. 요새 나이도 들고 결혼도 했고, 아이를 가지면서 부모님과 더 돈독해지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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