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 체육대회 연이어 개최...스포츠 도시 경산 각인
우리나라 최대의 대학 도시로 학원 스포츠가 발달한 경북 경산시가 본격적인 스포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경산시는 '2024년 경산시장기 친선궁도대회', '제20회 경산시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 '제13회 경산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제27회 경산시장기 클럽 남·여 3인조 볼링대회' 등 4개 종목의 시장기 대회가 관내 일원에서 연이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에는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와 경산시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경산시장기 친선궁도대회'가 장산정(하양읍 대조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전통 궁도의 맥을 잇고 그 동안 연마한 화려한 실력으로 자웅의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24일에는 영남대학교 테니스장에서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경산시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으로 실력을 겨루며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쳐 관중들을 짜릿한 승부의 세계로 이끌며, 소프트테니스만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30일에는 '제13회 경산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탁구 특유의 스피드하고 짜릿한 경기 진행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달 1일에는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경산시장기 클럽 남·여 3인조 볼링대회'가 진량볼링장에서 개최된다. 50여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우승팀은 최종 총점으로 가려지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볼링 붐이 다시 한번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에 다니는 B씨는 "이제껏 학교에서 동료 학생들의 연습경기만 보다가 경산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린다고 하니 흥미롭다"며 "시험 기간이라도 짬을 내 꼭 구경 해야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시장기 대회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체육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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