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前) 교육부 장관이 우석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며 사회에서 포용과 존중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 우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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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유은혜 전(前) 교육부 장관이 우석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며 사회에서 포용과 존중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은 21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온누리관 지승동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를 맡아 ‘한국의 민주주의와 김근태’를 주제로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 주민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강연에서 유은혜 전 장관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짚으며 제도적 민주주의를 넘어 삶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조명했다.
유은혜 전 장관은 “민주주의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라며 “극단적 대립과 갈등, 혐오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은혜 전 장관은 “누구나 두려움과 떨림, 동요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며 확신에 찬 언행은 오히려 신뢰받지 못한다”라며 “자기 중심성과 대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인간의 도덕적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활동한 유은혜 전 장관은 제19·20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온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김근태 재단 이사장을 맡아 민주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1999년부터 우석대학교 교양필수 교과목인 ‘유레카초청강의’는 국내외 저명인사와 명망 있는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영감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강의로, 대학의 대표 브랜드 강의로 자리하고 있다.
유은혜 전(前) 교육부 장관이 우석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며 사회에서 포용과 존중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 우석대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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