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임원 14명 승진…"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 부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 필드뉴스 = 태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웅재 법무실장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 선임 1명 등 총 1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과 비교해 대폭 축소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근본적 경쟁력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및 사업 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웅재 법무실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9년 LG화학 법무 담당으로 입사 후 이듬해부터 법무실장을 맡아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송·분쟁에 대응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부사장 승진

한웅재 법무실장

◇ 전무 승진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이한선 특허그룹장

◇ 상무 신규선임

권득용 김용술 배상헌 송창우 송충섭 안창범 윤성수 정경환 정재욱 최지웅

◇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

성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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