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은 4%인 4만3149명…2009년 11%에서 점차 감소
미국 대표적 명문사학 아이비리그 하버드 교정.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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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수 순위에서 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비영리단체인 국제교육연구소(IIE)는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학년도(2023년 가을~2024년 봄학기) 동안 인도 출신 학생들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고등교육 분야에서 가장 큰 유학생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학년도 미국 내 인도 유학생 수는 33만1600명 이상이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그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인도에 자리를 빼앗겼다. 미국 내 중국인 학생 수는 팬데믹 동안 급감했고 그 이후로 반등하지 못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29%에 비해 중국도 25%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학생을 미국에 보내고 있었다. 한편 인도는 세계에서 지난해 전체 인구수로도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인구는 감소하고 노령화되는 추세지만 인도인의 40% 이상이 25세 미만이어서 이 우위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학생은 4만3149명으로 3위였다. 한국 유학생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9년 약 7만5000명까지 오른 뒤 매년 하락세를 보인다. 전체 유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1%를 넘겼지만, 현재는 4% 정도다. 한국 다음으로는 캐나다로, 2만8998명 유학생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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