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상플랫폼, ‘1883 개항의 빛’ 전시 개최…빛으로 그리는 개항의 역사 / 사진제공=상상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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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인천광역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관광공사는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상상플랫폼 야외 1883 개항광장에서 '1883 개항의 빛'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상플랫폼, 개항의 꿈을 펼치다!'라는 부제와 함께 인천의 개항 14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기획됐다.
1883 개항광장의 중심에 자리 잡은 '태평양 요트'는 레이저 조명과 미디어 연출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요트 주변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한 푸른 바다 물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독특한 포토스팟을 조성했다.
상상플랫폼의 외벽에는 김재열 작가의 개항장 풍경 드로잉을 바탕으로, 140년 전 개항장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팔미도 등대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빛의 흐름은 인천의 발전과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건물의 삼각형 구조를 활용한 지붕 미디어파사드는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전달한다.
야외 공간에는 정지연 작가의 '움직이는 도시' 시리즈로 제작된 400여개의 기둥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각각의 기둥은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빛으로 표현하며, 밤하늘 아래 빛나는 기둥들 사이를 거닐며 역사 속 인천을 경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어갈 무렵 더욱 빛을 발하는 이 공간은 연말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SNS 촬영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 상상플랫폼, ‘1883 개항의 빛’ 전시 개최…빛으로 그리는 개항의 역사 / 사진제공=상상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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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이 걸어온 역사와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상상플랫폼이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를 총괄 연출한 허이나 작가는 "인천 개항의 역동적인 순간들을 미디어파사드와 신비로운 빛으로 재구성하여,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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