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2024.11.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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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12월 20일까지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차 시음과 서예 체험을 통해 무성서원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차향과 묵향’, 국내 세계유산 유적지를 탐방하며 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계유산 톺아보기’,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동양고전 인문학을 학습하는 ‘동양고전인문학당’이 있다.
‘차향과 묵향’은 무성서원 야외에서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자나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서예와 다도 체험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일에 진행된 ‘동양고전인문학당’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유교경전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최치원 사상과 무성서원의 배향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무성서원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무성서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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