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후와 토지 상황에 맞는 전략 작물 발굴 노력하겠다"
박성재 전남도의원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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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이 전략작물 직불금과 관련,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대체작물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농축산식품국 소관 추경예산심사에서 "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조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전략작물로 인정해 주는 품종이 한정적이다"며 대체작물 품종 확대를 촉구했다.
정부는 2023년부터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 △식량자급률 증진 △쌀 수급 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 벼 대신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도의 경우 두류·가루쌀의 지급단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박 의원은 "콩의 경우 다른 작물보다 훨씬 노동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의 전략작물 전환으로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 전략작물 직불제와 별도로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기후변화와 농지의 특성을 고려,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계작물로 옥수수가 추가됐다"며 "전남도의 기후와 토지 상황에 맞는 전략 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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