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지난 14일부터 오늘(21일) 오후 1시까지 노사의 임금협상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 41.36%, 반대 58.64%로 부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잠정 협상안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치 임금 교섭을 병합한 뒤 수차례 조정과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의 파업을 거치며 10개월 만에 도출됐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와 함께, 자사 제품을 살 수 있는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노사는 조만간 다시 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을 넘길 경우, 내년 임금교섭까지 포함해 3년치 임금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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