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해군)남해군이 국가산단 인근 군민들에 대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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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오랫동안 국가산단 주변지역에 위치해 환경유해 인자로 인한 건강 영향을 우려해온 주민들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이 시행된다.
남해군은 이달 중순부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권역별 환경보건센터 등이 주관하는 건강영향조사지역 2차년도 건강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영향조사지역 건강지원사업'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건강영향 조사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차원에서 유해물질 노출조사, 건강컨설팅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차 사업을 맞이했고, 여수·광양 국가산단 건강모니터링조사 지역인 남해군 서면·고현면·설천면의 주민 130명이 지원 대상이 됐다.
남해군은 경남 환경보건센터와 협력해 지난 10월 초부터 회의, 각종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왔으며 해당 면의 환경부서와 이장 및 환경단체를 통해 건강조사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다.
참가자는 해당 면에 5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며, 1차 조사에서는 건강컨설팅을 위한 설문조사, 소변 및 혈액 등 시료 채취를 통한 체내 유해물질 노출조사를 받게 되며, 검사결과 체내 유해물질 농도가 높게 나온 주민은 2차 검진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이달 20일 고현면 36명을 시작으로 26일 설천면 15명, 내달 11일~12일 양일간 서면 87명의 주민이 건강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경남 환경보건센터는 면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에 장소를 마련해 건강지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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