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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비트나인 "혁신적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영상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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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마오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대표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 사업 확대 기회 마련"

머니투데이

(왼쪽)모건 마오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CEO과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가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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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영상 제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혁신만이 게임 규칙을 바꿀 수 있다."

모건 마오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트나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렉터스컴퍼니가 인수를 추진 중인 스카이웍스 대표 출신이다. 스카이웍스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VIVATECH)의 '3D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기술'을 통해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1위)을 수상한 AI(인공지능) 광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비바테크에는 89개국 1565개사가 참가했다.

스카이웍스는 고객사의 데이터베이스(DB)에서 사진과 텍스트를 끌어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사들이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시장을 노리는 반면 스카이웍스는 B2B(기업간거래) 중심으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60초 이내의 숏폼 광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에 최적회돤 숏폼 콘텐츠를 기존보다 비용을 최대 10분의 1로 낮추고,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협업을 원하는 명품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오 대표는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 수상이 큰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 기업은 LVMH 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신규 고객사들에게 회사와 기술을 특별히 설명할 필요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개발은 끝이 없는 여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생성형 AI와 3D 모델링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곧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헀다.

한편 마오 대표는 비트나인의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디렉터스컴퍼니가 비트나인의 인수를 마무리하면, 마오 대표가 종속사인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부문 대표를 맡게될 예정이다.

비트나인은 지난 20일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디렉터스컴퍼니, 스카이웍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유통망을 갖춘 기업의 M&A(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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