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매집에 채굴 비용 상승까지··· BTC 상승세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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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9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57% 오른 9만 7685.4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64% 상승한 1억 372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엑스를 통해 “BTC 강세장이 시작됐다”면서 “2022년과 유사한 데이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의 주요 동력으로 고래들의 BTC 매집을 지목했다. 지난 수개월간 고래가 지속적으로 BTC를 축적해왔다는 설명이다. 주 대표는 지난 4월 반감기 이후 채굴 비용이 두 배로 증가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채굴 보상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한 상황에서 채굴자가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BTC 가격이 올라야 한다. 즉 채굴자들이 현재 보유한 BTC를 저렴한 가격에 팔지 않으려 할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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