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전경(안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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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국립안동대학교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과 국민의힘 강명구(구미시을) 의원을 비롯해 국립의대 유치 범시도민 단체,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국립안동대학교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경북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2부 토론회는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김주연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 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윤성용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국현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장 등 의료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쳐진다.
경북 지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전국 평균 2.1명)으로 의료 인프라가 전국에서 제일 낮다.
특히 경북 북부권역은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이 대두된다.
발제를 맡은 임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역 간 의사 부족 및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방안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의 진행 과정과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경북지역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단체 및 경북지역 지자체와 협력·연대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경북지역 국립의대 설립은 경북도민의 건강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로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자 책무이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와 의료 취약지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해 경북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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