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9만7000달러 위협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9만7000달러 선에 육박하는 등 21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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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9만7000달러 선에 육박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10만달러를 넘보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0% 오른 9만6894.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2% 오른 9만6581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20분께 9만6995달러를 찍기도 했다.
전날 9만40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들어 9만5000달러와 9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이같은 비트코인이 급등세는 트럼프 효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40%가량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는 집권하면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대거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에는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울러 20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거래가 시작된 것 역시 비트코인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ETF 옵션거래가 허용되자 하루에만 약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연일 랠리하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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