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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영국 1호’ 테라뷰, 코스닥 첫 관문 통과…기술성 평가 ‘A’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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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라헤르츠 글로벌 선도기업 테라뷰는 기술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등급을 획득했으며,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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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핵심 기술의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역량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 기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2001년에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하는 사례는 최초로, 테라뷰는 글로벌 반도체 및 배터리 중심국인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및 배터리 중심국으로 삼아 기술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상장에 나섰다.

테라뷰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헤르츠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로, 높은 투과성과 분자와의 반응성이 뛰어나 미세한 타깃을 감지하고 검사하는 데 적합하다. 이 기술은 특히 반도체 패키지 및 배터리 전극 코팅 검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인텔,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반도체 및 이차전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며 테르헤르츠파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테라헤르츠 관련 가장 많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우주항공, 제약 및 다양한 산업용 검사 장비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테라뷰 돈 아논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테라뷰는 2025년 1분기 내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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