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AI 영어 더빙 동요' 선보여
AI가 스토리, 메시지 분석해 질문 던지는 '독후활동' 기능
SK브로드밴드가 SKT와 협업한 AI 솔루션으로 강화한 B tv 키즈 콘텐츠. 사진ㅣSK브로드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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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SK텔레콤[017670]과 협업한 AI 솔루션으로 B tv 키즈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화를 통해 키즈 서비스 B tv ZEM(잼)에 AI 기술을 접목한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AI 영어 더빙 동요'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효과적인 AI 콘텐츠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텍스트 기반의 동화 단행본을 AI가 VOD로 만든 콘텐츠로 SKT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제작됐습니다. 50페이지 내외 동화책 분량을 4분 남짓 동영상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동화 속 배경, 등장인물, 대사, 감정 등 이미지와 내용을 학습하고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한 성능향상)한 AI 모델로 움직임을 생성해 동영상으로 변환합니다.
특히, SK텔레콤의 AI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이야기와 메시지를 AI가 분석, VOD 말미 질문을 건네는 '독후활동' 기능도 제공합니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이달부터 B tv와 모바일 B tv를 통해 <파닥파닥 해바라기>, <엄마 자판기>, <여덟살 오지 마!> 등 총 1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하고 콘텐츠 기업 크레이지버드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인 '똘똘이의 그림일기 동요'가 바탕이 됐으며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추천된 허드슨에이아이가 협력한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B tv를 통해 AI 음성변환 기술이 적용된 영화 <정직한 후보2> 더빙 콘텐츠를 선보인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AI 제작 난이도가 최상위로 꼽히는 영어 더빙 동요를 선보였습니다.
동요 VOD 속 등장인물 대사는 액팅 TTS(음성합성)를 활용해 감정까지 최대한 원본에 가깝도록, 또 보이스컨버전을 통해 가이드 노래를 캐릭터 음성으로 영어 더빙했습니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내년 초까지 총 7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키즈 AI 콘텐츠들로 얻은 AI 기술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시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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