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조224억원, 특별회계 991억원 규모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내년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
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 본예산 대비 760억원(7.27%)이 증가한 1조121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20억원(5.35%)이 증가한 1조224억원, 특별회계는 241억원(32.09%)이 증가한 991억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은 1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억원(3.37%)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과 이전 재원 등 의존 수입은 8977억원으로 511억원(6.03%)이 증가했다.
시는 세수 부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급한 민생현안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기초연금 933억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5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105억원 △보육‧아동복지 증진 사업 332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분야는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280억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28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3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힐스타운 시암) 35억원 △미래 특장차 차(car)세대 성장 프로젝트(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체류형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50억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원 △동헌마루 조성사업 40억원 △모악산 수변 관광자원 조성 12억원 △성산 도심관광 명소화 사업 10억원을 편성했으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 지원금 12억원 △출산장려금 18억원 등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첨단 농업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48억원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40억원 △새만금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32억원 등을 포함했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경영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및 특례보증 등 11억원을 반영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연이은 국세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과제 등 현안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높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12월 17일 확정된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