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시대 종말 오나…패스키 도입 가속화

[AI리포터]

패스키(PassKey) [사진: FIDO 얼라이언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인증이 가능한 '패스키(Passkey)'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비밀번호 관리 도구 1Password는 "약 200개 이상의 기업이 웹사이트와 앱에 패스키를 도입하며 비밀번호 없는 미래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패스키를 도입한 기업은 월마트, 아마존, 타겟, 플레이스테이션, 디스코드, 캔바 등이며, 이는 패스키 기술의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2년 전에 도입된 패스키는 보안 키 또는 생체 인식을 사용하여 기존 비밀번호를 더욱 안전한 인증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FIDO 얼라이언스에서 개발했다. 1Password 역시 FIDO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1Password에 따르면 이미 420만개 이상의 패스키가 1Password에 저장되어 있으며 월 평균 210만건의 패스키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1Password 고객 3.4명 중 1명은 하나 이상의 패스키를 저장하고 있으며, 패스키를 보유한 사용자의 73%는 소비자 계정이다.

FIDO 얼라이언스는 최근 여러 비밀번호 관리자 간에 키를 쉽게 가져오고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패스키 사양을 발표하기도 했다. iOS의 경우, iOS 16부터 해당 기능을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며 iOS 17에서는 타사 앱으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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