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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17년간 이어온 동서식품 메세나 활동..."고객 사랑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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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동서식품은 올해 대전 동도초등학교에 3800만원상당의 악기-음악교재를 전달한데 이어 학생들의 음악실기 교육들 돕고있다. (제공=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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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회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본업 이외에 당장의 수익을 떠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젠 소비자들도 자신들이 구매한 상품·서비스의 품질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사회와 이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 추세다.

강자가 아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베풀고 공존,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회사 이익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해 많은 기업 기관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방침을 새롭게 다지고있다. 포용적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적극 관심을 쏟는 CEO들도 적지 않다. 전담조직을 만들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문화예술 스포츠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메세나 운동에 대힌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하듯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지속적인 생존과 이익을 확보할 수있는 길은 '상생'으로 모아지고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동서식품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위해 '동서커피 클래식'을 개최해왔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가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하고있다.

올해 14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0월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 음악가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12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누적 관람객수는 1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또 '맥심 사랑의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누적후원금은 4억900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1인1악기 교육을 시행하는 대전동도초등학교를 선정해 3800만원 상당의 첼로 등 악기와 음악기자재를 전달했다.

동서식품은 격년마다 여성신인 문학상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해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열린 17회 동서문학상 공모에는 1만8000여 편이 출품됐다.

공모기간에는 유명 작가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으로 1대 1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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