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는 20일 오후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등의 대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알기 쉬운 안내서 제작 및 현장에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알기 쉬운 자료는 쉬운 용어, 짧은 글, 이모티콘, 만화 등 이미지를 넣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서, 시각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보이스아이를 추가하고, 수어, 자막, 화면해설 버전의 동영상을 개발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출 관련 알기 쉬운 안내서 제작 및 은행 현장 활용을 통한 발달장애인 등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금융 기초지식과 함께 대출 관련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실제 계약 과정에서 활용되는 설명서 등 각종 서류를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무분별한 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출 신청의 적합성과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과 함께, 대출 승인을 위한 신용 관리 및 담보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 역시 포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안내서 내용을 구체화하고, 전문교사 자문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 감수 등을 거쳐 ’25년 3분기까지 안내서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 자료는 향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기관 및 전국 은행 지점 등에 배포하여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교육 및 은행 창구 현장에서 원활한 대출 상담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측은 "알기 쉬운 안내서는 발달장애인 등의 금융거래 시 원활한 소통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 등의 금융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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