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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트림블코리아, ‘스마트건설 챌린지’서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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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2024 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BIM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트림블 수상작은 ‘시공단계 철골 및 PC공사 공정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적용’ 프로젝트다. 현장의 철골과 PC공사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24년 4월 트림블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체결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철골, PC공사 시에는 공장의 자재 수급과 제작 현황 파악, 공장 제작 과정에 따른 단계별 공정 관리 오류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제작부터 설치까지의 과정을 공장에서 총괄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 관리가 까다롭다. 이에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개요와 공정별, 부재별, 업체별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BIM 모델과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했다.

트림블 코리아에서 BIM 공정관리 프로그램인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Trimble Connect Dashboard)를 개발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7개 현장에 도입했다. 이 중 네 개 현장은 피드백을 마치고 플랫폼 적용에 따른 효과를 분석했다. 플랫폼 적용 결과 1인 작업자 대상 업무량이 40% 감소했으며, 기존 실적 데이터 대비 정확도가 24% 향상됐다. 또한 철골 공사가 지연된 현장에 플랫폼을 적용한 후 계획 대비 125% 실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는 현재 골조 공정에만 적용하고 있다. 양사는 추후 프로그램 적용 범위를 전 공정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BIM 모델링을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델 일원화와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의 개발 및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트림블코리아 기술팀장 이훈녕 프로는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건설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IT 기술이 가진 소통능력과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보다 많은 현장과 건설사에 향상된 업무 방식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트림블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트림블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 프로젝트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보다 스마트한 건설을 위한 양사의 노력과 그 우수성을 검증하는 사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트림블 커넥트 대시보드의 현장 적용을 더욱 확장해 국내 건설 현장에서의 BIM 활용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했다. 건설 산업 내 스마트 건설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건설업체와 중소·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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