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NBS 조사, 尹 국정지지도 2주만에 19%→27%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격주 정례 시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1월 3주치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적 응답('잘하고 있다') 비율은 27%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당시 19%였던 것에 비해 2주만에 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는 같은 조사 기준으로 '김건희 리스크', '명태균 게이트' 본격화 이전인 올해 5~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 비율도 2주 전 74%에서 이번주 68%로 6%포인트 감소했다.

프레시안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한 여론 평가는 '적절한 판결이다' 49%, '잘못된 판결이다' 4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못된 판결'이란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한 판결'이란 응답이 예상대로 압도적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적절하다' 50%, '잘못됐다' 26%로, 적절한 판결이라는 인식이 2배가량 높았다.

또 스스로 인식하는 본인의 이념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답한 층에서는 '잘못'이란 응답이, '보수적'이라는 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70%대로 압도적이었고, 스스로 '중도' 성향이라고 인식한 집단에서는 '적절하다' 50%, '잘못됐다' 40%로 큰 차이가 없었다.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9% 등으로 지난 2달간 큰 차이가 없었다.

'김건희 특검법' 관련 여론은 특검법 찬성이 64%, 반대가 26%로 지난 9월 4주차 조사(찬성 65%, 반대 24%)와 거의 비슷했다.

4개 여론조사기관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하는 이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국내 이동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100%)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응답률은 16.7% (총 6014명과 통화, 100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였다. 통계보정 기법 등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