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영주시, 남부초교 옆 보행육교 철거… 경관개선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4일 오후 10시∼25일 오전 6시 철거

목민로∼대학로 방향 우회도로 이용

경북 영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남부초등학교 인근 보행육교 철거를 완료한다.

앞서 지난달 14일 1차 철거공사로 남부초등학교 정문 방향 계단부가 먼저 철거됐다.

철거되는 보행육교는 학생 수 감소와 차량 이용 증가로 인해 사용률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시는 이를 대체할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난 12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철거공사는 강구조 41t 규모로 사업비 6500만원이 투입된다. 차량 운행이 많은 남부육거리에서 경북전문대 구간에 위치한 육교의 철거 작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 혼잡을 고려해 야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공사 기간 도로는 전면 통제되고 시는 목민로∼대학로86번길 방향으로 임시 우회도로를 마련해 차량 통행을 분산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철거 이후 보행자들은 새롭게 운영 중인 횡단보도를 이용하게 된다. 시는 강화된 신호 체계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높이고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철거로 남부육거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철거를 앞둔 보행육교. 영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