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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은 2025년 의성의 살림을 위한 본예산안 규모를 총720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본예산 6,760억원보다 440억원(6.5%)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396억원(6.3%)이 늘어난 6,683억원, 특별회계는 44억원(9.2%)이 증가한 517억원이다.
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성군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군은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국·도비 확보활동을 강력히 펼쳐 전년보다 57억원(1.4%) 늘어난 3,978억원의 국도비 사업을 확보했으며, 세출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투자사업 우선순위에 입각, ‘선택과 집중’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했다.
특히, 자칫 방만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방보조금 관리제도를 대폭 개편과 엄격한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미흡한 사업은 중단 및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과감히 단행했다. 또한, 내년도 부서별 주요 역점사업 및 업무계획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예산에 연계 반영하는 등 예산편성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세포배양식품특구 운영에 36억원, 바이오밸리 조성에 2억원 등을 지원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에 772억원, 생활 보장 수급자 지원에 152억원 등을 배정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의성청년벙커조성 29억원, 청년테마파크시설정비 7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공익증진직접지불제 369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88억원, 농어민수당 84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조성 66억원, 맞춤형농자재지원에 62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는 봉양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건립 5억원, 의성사랑상품권발행및운영 및 할인액보전 12억원등이 포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의 이중고로 인한 경기침체와 국세수입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의 대규모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고민이 많았다”라며 “침체된 지역경기 부흥을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재정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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