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시내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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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장을 통해 처음 접한 뒤 13년만, 변하지 않은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자전거도로이다.
출장 때는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중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자전거도로를 꼭 살펴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날 경우 자전거 탄 사람이 아닌 도보 행인의 잘 못이기 때문에 다칠 위험도 위험이지만 되레 배상의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자전거도로는 바닥에 표시가 돼 있어 구별은 어렵지 않으니 다닐 때 꼭 조심해야 한다.
암스테르담의 대중교통 역시 트래블월렛과 신용카드를 번갈아 가며 교통카드로 썼다.
브뤼셀과 다른 점은 트램이나 지하철, 버스 모두 우리나라처럼 타고 내릴 때 단말기에 찍어야 한다는 점이다.
거리 비례로 계산이 되는 걸로 안다.
암스테르담 지하철 개찰구(왼쪽) 모습과 암스테르담 중앙역 기차 플랫폼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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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래블월렛의 경우, 즉 체크카드 방식의 카드는 잔액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
찍을 때마다 결제되지는 않았고, 자고 일어나면 한꺼번에 결제된 방식이었는데, 어떤 하루는 잔액이 모자라 결제되지 않자 당장 충전했음에도 그날 하루 트래블월렛으는 교통카드를 쓸 수 없었다.
단말기에 대면 빨간불이 들어오며 안 된다는 식의 소리가 났다.
이날 하루는 신용카드를 교통카드로 썼다.
또 하나, 트램의 경우 탈 때와 내릴 때가 구분되는 트램이 있다.
탈 때는 진행 방향 맨 앞 쪽 문으로만 타야하는 트램도 있기 때문에(아닌 트램도 있다) 그냥 마음 편히 맨 앞 쪽 문으로 탄다 생각하면 당황할 일은 없다.
암스테르담 시내 운하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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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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