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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군부대에 콘테이너 독서카페 신설…공군-롯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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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페 ‘청춘책방’ 통해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뉴시스

[서울=뉴시스] 충북지역에 위치한 미사일방어부대 장병들이 청춘책방에서 책을 보고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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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과 롯데지주는 21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청춘책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 2022년에 체결한 업무협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청춘책방’이 장병들의 독서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공감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도 매년 1~2개의 ‘청춘책방’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사업은 롯데지주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구세군자선냄비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서나 문화활동에 대한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지역의 군부대에 ‘청춘책방’ 설치를 지원한다.

공군은 지난 2018년 울릉도에 위치한 관제부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개 부대에서 청춘책방을 운영 중이다. 청춘 책방은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독서와 자기계발, 전역 후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수 총장은 "영공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군 장병들에게 지금까지 청춘책방을 기증해 준 롯데지주에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장병들이 병영 내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부회장은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공군 장병들이 군 목무 기간 동안 꿈과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이 종료된 이후에는 계룡대 대강당에서 ‘청춘책방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계룡대 지역에 근무하는 공군 장병들에게 힐링과 공감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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