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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자살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국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으로, 2022년 대비(25.2명) 2.1명 증가했다.
자살 유족은 전국적으로 약 68,890명에서 139,780명에 이르고 인천에서도 4,275명에서 8,5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는 이러한 자살 유족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지원을 목표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자조모임, 회복지원 프로그램, 24시간 자살 유족 상담전화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미추홀·연수·남동·부평구 등 4개 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는 2022년 7월부터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자살 유족 응급출동, 학자금 지원, 법률행정처리비 지원, 특수 청소비 지원 등 유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자살 유족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유족들이 언제든지 상실의 아픔을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전화도 운영 중이다.
유족들은 인천시가 매월 진행하는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인 ‘소리랑(烺)’은 음악을 통한 명상, 호흡과 이완 활동을 통해 유족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자살 유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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