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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메인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이 콘퍼런스 메인 세션에서 2년 연속 발표를 진행한 기업은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동훈 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023년 미국 항경련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세노바메이트 적응기 첫 4주 동안 43%의 환자가 '완전발작소실'을 경험하는 등 조기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세노바메이트(미국 판매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접판매 매출은 올해 2분기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7.7% 커져 1133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9.8%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가 저용량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세노바메이트의 신규 처방 환자 처방수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신성장 동력으로는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홍콩 바이오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에서 전임상 후보물질 SK35501을 도입하고, 미국 테라파워와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사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구축한 직판 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을 마련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며 "세노바메이트의 강력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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