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7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2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아이오닉5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불에 탔으나, 운전자는 스스로 대패해 화를 면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돼 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화재는 새벽 출근길에 나선 A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 내부 에어백이 터져 긴급출동서비스와 통화 도중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스스로 대피했고, 현대차 긴급출동서비스에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전체로 확산하자 이동식 침수조를 이용해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3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