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과천서도 서울 기후동행카드 쓴다…30일부터 이용 가능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와 일부 수도권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제 경기 고양시와 과천시에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달 30일 첫차부터 고양과 과천을 거치는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하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고양시 3개 노선(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과 과천시 1개 노선(4호선) 모든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경기 고양시 적용 구간. 〈사진=서울시〉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우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44개 모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고양·과천을 거치는 서울 시내버스 34개 노선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 구리시와도 기후동행카드 이용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시 윤종장 교통실장은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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