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선택과목·진로·학업설계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21일~23일 개최하는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 홍보 포스터 /대구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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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다음해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구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연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기존 학생들은 주어진 교육과정을 성취 등급에 상관없이 이수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듣고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할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해주게 된다.
이에 다음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졸업요건이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졸업이 본질적인 학력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이때문에 대학교의 강의 선택과 같이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역량이 필요하다.
박람회에서는 진로 연계 고교학점제 특강존을 비롯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 신청 체험존 △플레이존 등의 다양한 안내·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학업설계를 돕는다.
또 전시 위주가 아닌 각 부스별 활동으로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미리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미리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024 창의체험동아리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지역 내 11개 중·고등학교의 19개 동아리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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