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해운대백병원 인근에 ‘동부산권 중증질환센터’ 건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33년까지 700병상 규모

심뇌혈관 등 필수의료 확충

경향신문

해운대백병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백병원 인근에 2033년까지 700병상 규모의 중증질환 전문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21일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가칭)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보다 중증·응급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산권역 필수 의료 기반시설을 확충해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고, 부·울·경 지역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수도권의 환자 쏠림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사업과 공공보건의료사업에 협력하고,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주사무소를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는 700병상 규모로 2033년까지 건립된다. 이곳에는 암센터, 희귀 난치성 질환 센터, 이식센터, 소아청소년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인 해운대구 좌동 1428번지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용도 변경했다. 해운대백병원 인접 공터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시의회 동의를 얻어 매각을 결정했고, 지난 9월 공개 입찰을 거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필수의료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부산시민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